‘꿈을 찾아 별을!’ 별보는 과학축제, 꿈찾는 체험축제
상태바
‘꿈을 찾아 별을!’ 별보는 과학축제, 꿈찾는 체험축제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9.05.0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3일 개막식 5일까지 개최

‘별의 수도, 별의 도시 - 영천’ 보현산자락에서 제6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가 3일 개막식을 갖고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별빛축제는 국제천문연맹과 UN에서 제정, 선포한 ‘2009년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공식행사로 지정돼 행사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청정 환경에서 국립천문연구기관인 ‘보현산천문대’와 시민천문대인 ‘영천보현산 천문과학관’ 등의 천체 관측시설을 홍보함으로써 어린 꿈나무들에게는 과학마인드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는 희망의 별을 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체관측 및 우주과학체험 등 별빛축제 주제에 부합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행사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종전의 이벤트성 공연을 대폭 줄이면서 축제기획사의 대행예산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글로벌 경제위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축제 관련공무원들이 직접 행사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면서 천체관측을 테마로 하는 천문우주과학축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천체장비를 갖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천체관측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천문, 우주과학학습에 풍부한 흥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으로 행사장내에 천문ㆍ우주과학 상설체험장을 만들어 꿈나무들이 과학의 원리와 천체우주의 신비를 직접 느끼는 과학축제로 천문우주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체험과 보현산천문대 개방, 천문우주박사와의 만남, 아마추어천문인 스타파티, 제1회 학생천체관측대회, 이동천문대 체험, 매직버블쇼ㆍ우주의 소리 테레민 공연, 1만원권에 있는 보현산천문대의 1.8m광학망원경 모형조립경연대회, 별자리 퍼즐맞추기, 별등만들기, 야광별자리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주행사장에서 펼쳐졌다.

또한 보현리 은하수마을에 보현산 산나물 장터가 개설돼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된 영천 약초와 청정 산나물의 먹거리가 선보이고 정각리 별빛마을에서는 생태체험, 친환경ㆍ미래청정에너지 태양광체험ㆍ전시가 있으며 ‘The gleam of lanterns(물질로부터 비물질화로)’란 제목으로 갖가지 모형의 실내ㆍ외 조각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시안미술관도 박충흠의 조각특별전으로 축제에 동참,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천은 과학꿈잔치로 들썩이고 있다.

▲ 별빛축제 추진위원장인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국의 수많은 축제간의 경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려면 차별화된 주제와 치밀한 마케팅, 풍부한 즐길거리가 갖춰져야 한다.”며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천문우주과학시설을 완비해 준비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별의 수도, 별의 도시 - 스타 영천’의 도시브랜드를 활착시키는 과학축제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Copyrights ⓒ 영천뉴스24 (www.yc24.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