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김영석 시장을 포함한 전공무원이 축산농가별 책임분담제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를 오는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영천시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철저하게 실시하기 위해 소규모 영세농가에게는 예방접종 시술비를 지원하는 반면,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구제역 백신미접종 및 예방접종확인서 휴대명령 미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보상금 차등적용 또는 삭감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농가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둘째, 가축사육시설을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비치된 소독실시기록부에 작성ㆍ기록해야 한다.
셋째, 소독시설 및 장비를 갖춰야 하며, 축사소독 후 소독실시기록부에 작성ㆍ기록해야 한다.
넷째, 해외여행 시 검역당국에서 출입국확인서를 작성하고, 귀국 후 소독을 하고 검역원으로부터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는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농장주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기적인 방역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구제역 백신접종은 단 한 마리가 누락돼도 전체로 확산시킬 수가 있으니 절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축사소독과 청소에 철저를 기해 우리지역에 다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산농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구제역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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