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냉풍으로 시설포도 고온, 연료비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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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냉풍으로 시설포도 고온, 연료비 걱정 뚝!
  • 이경락 기자
  • 승인 2010.06.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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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중냉난방 시범사업 현장평가회 개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16일 지중냉난방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농가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동 현지포장에서 개최했다.

지중냉난방시설은 포도 하우스시설의 땅속 1.5m 정도의 관(Φ600)을 매설하고 약 3,000-3,500rpm의 송풍기로 바람을 불어넣어 반대편 출구로 일정한 온도의 지열을 끌어올려 추울 때는 온도를 높여주고, 고온기는 온도를 낮춰줘 포도 품질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시설이다.

실제 시설포도 재배농가가 가장 크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6-8월 하우스안의 고온으로 인해 포도가 착색불량 및 성숙장애를 겪어 시설재배를 함에도 불구하고 출하가 늦어지는 것인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중냉풍(20℃)을 이용해 하우스 내 온도를 약 3~5℃정도 하강시켜 숙기를 20일 정도 촉진시켜 출하시킴으로써 포도를 높은 가격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포도 시설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아이디어로 극복해 경영비 절감과 포도판매 가격을 높여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으로 올해 사업결과를 분석한 후 확대보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뉴스24 이경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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