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스런 한국아줌마 되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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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런 한국아줌마 되기 위해 노력”
  • 영천뉴스24
  • 승인 2007.10.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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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어 말하기 한마당’ 수료식

영천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이잠태)에서는 19일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말하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복지회관에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발표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발표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결혼생활에서 느낀 애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발표해 눈시울을 적셨으며 “아직 한국말과 문화가 낯설고 서툴지만 정 많고 억척스러운 한국 아줌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으로 시집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수료식에서는 고경면 당이엔 한 등 54명이 수료했으며, 문내동 판티배 녹 등 12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한결같이 교육이 끝남을 못내 아쉬워하며 여성복지회관에서 계속해서 공부를 더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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