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걷다보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화북면 대표로 참가했다는 상송교회 정용식 목사는 화창한 가을날 웃으면서 걸을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영천시에서는 시민화합과 건강한 영천을 만들기 위한 ‘희망나눔, 건강나눔’ 영천사랑걷기대회를 16일 오전 10시 석수탕앞 금호강변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두 함께 걸어요!, 걸으면 건강이 보여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기쁘미 실버건강대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걷기동호회 회원 및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강변 잔디광장(석수탕 아래)에서 출발해 금호강변을 따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지나 농산물 공판장 앞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3km 걷기를 실시했다.

현재 영천시에서는 읍면동별로 50여개의 걷기동호회가 주 3회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고 각 읍면별은 지역실정에 맞게 걷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지역은 월, 수, 금 오후 7시30분 금호강 잔디광장에서 스트레칭 및 걷기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나눔, 건강나눔’ 영천사랑걷기대회는 전 시민들에게 생활속에서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울러 건강한 영천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걷기동호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