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일간 영천한약축제로 기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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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일간 영천한약축제로 기 살리자!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9.09.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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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과학ㆍ산업ㆍ대중화’ 주제, 일정 축소 개최

전통한의학을 자랑하는 한방특구도시 영천에서 한방의 과학화, 한방의 산업화, 한방의 대중화를 모토로 제7회 한약축제를 26, 27일 이틀간 개최한다.

정부의 권유로 행사일정 축소 추진

신종플루의 여파로 영천시는 그동안 행사 시행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으나 최근 영천시의 한방산업이 가공ㆍ생산분야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거듭하면서 지역관련업체들의 한방상품에 대한 대외 홍보가 시급하고 아울러서 추석명절을 앞둔 시점, 경북식품박람회, KBS전국노래자랑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맞물려 있어 불가피하게 당초 5일간의 일정을 26일부터 추석대목장을 서는 27일까지 2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 질병, ‘아토피’의 한방적 치유와 예방을 주제관으로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는, 전국의 한방관련 축제에서는 유례가 없는 한방아토피의 치유를 위한 동국대 한의대의 주제관을 비롯해 이번 행사의 협력주관을 맡은 대구한방산업진흥원(DGOM)과 대구한의대, 성덕대학 등이 참여, 한방건강축제로 준비한다는 것이다.

일찍이 보현산, 채약산 등 좋은 약초로 유명한 지역명산을 기반으로 예부터 ‘중풍치료라면 영천’이라는 명성과 함께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천시가 지난 2005년 한방특구도시로 고시된 이후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도ㆍ소매에 국한된 지역의 한방유통시장이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탄탄한 한방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방가공 산업분야의 대거 참여가 눈에 띄고 있다.

더욱이 60년대 이후 형성된 완산동 영천약전거리가 이번 축제기간중 확장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한방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천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를 원료로 천연염색분야에서 단연 앞서 온 만큼, 이번 축제에는 영천천연염색의 ‘자우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복호 Eco-Therapy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인데 이는 한방아토피 주제관과 함께 이번 한약축제에서 가장 주목받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한방산업을 이끌 한방특구로서의 특성과 별의 도시, 별의 수도로서 청정환경 이미지와 더불어 추억이 될 만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전통있는 한방축제로서 손색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화합의 축제한마당에 지역민은 물론 많은 출향인, 관광객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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