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비경, 환상의 데이트코스 - 통영 사량도를 찾아서
사량섬의 옛 섬이름은 박도였으나 이 섬 상도와 하도를 가로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에서 유래해 이 해협을 사량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또 다른 지명유래설에 의하면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돼 사랑(愛)이 사량(蛇梁)으로 변천됐다는 설, 상도(上島)와 하도(下島)를 합쳐서 사량면이라고 일컫게 될 때 섬의 형상이 김뱀(長蛇)형이라는 풍수설에 따랐다고 한다.
한려수도의 중심인 고성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에서 청정해역의 비경을 감상하며 사량도에 도착했다.
정확한 지명은 사량도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랑도로 알고 있는 이 섬에서 부부나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으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영천뉴스24 이원석ㆍ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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