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회(지회장 김천중)가 주최하는 제14회 왕평가요제 예선대회가 8월 23일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개최됐다.

시민들과 서울, 부산, 전남, 충청, 경기도 등 전국에서 접수된 80여명중 당일 예선 시간내에 도착한 53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왕평가요제는 일제강점기 황성옛터 등 주옥같은 노랫말과 극작, 연극활동을 통해 일제의 핍박과 나라 잃은 국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왕평 선생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천중 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남아 있는 왕평 선생의 자취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힘써온 결과 현재 지역을 뛰어 넘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가요제로 발전돼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선은 10월 9일 골벌 문화예술제 전야제 행사로서 치러지며 가요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소정의 참가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별의 도시 영천에서 개최되는 왕평가요제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가요제로 자리 잡아 문화예술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영천의 브랜드파워를 대내외에 떨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천뉴스24 이영우 기자 lyw1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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