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ㆍ歌ㆍ舞’ 우리음악의 감칠맛 나는 재해석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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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ㆍ歌ㆍ舞’ 우리음악의 감칠맛 나는 재해석과 감동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9.05.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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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아트센터 개관기념 경북도립국악단 초청연주회

낙ㆍ가ㆍ무(樂ㆍ歌ㆍ舞)를 고루 갖춘 국악단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기획과 창의적인 레퍼토리 개발로 창작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경상북도립국악단은 화려한 색채를 지닌 창의적인 연주단체로서 전통문화의 대중화, 생활화에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마아트센터 개관기념 경상북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김만석) 초청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이상규(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의 객원지휘로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초청연주회는 2003년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위촉작품 「동천(東天)」을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최문진의 가야금협주곡,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지내고 영남대학교 외국인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장익선의 단소협주곡, 판소리명창 조통달의 수궁가로 이어지는 국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김만석 상임지휘자 부임이후 꾸준히 구축해온 국악단만의 창의적인 레퍼토리 구축으로 대중들에게 국악의 즐거움을 꾸준히 선사해온 도립국악단이 또다시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이번에 연희되는 장타령과 판굿이 그것으로, 기층문학인 장타령의 해학성과 풍물의 역동성을 무대화한 경북도립국악단만의 잘 짜여진 작품으로 장타령을 연기하는 나문구의 너스레가 전하는 익살스러움이 일품이며 사물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이다.

김희경 안무, 김만석 작곡의 「화평지무(和平之舞)」역시 국악단의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민속춤의 흥겨움과 신명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현해내 관현악과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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