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 행렬이 줄을 이었다. 장학금 기탁식 없이 지역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는데, 故 김종오 배우자 정정애 씨가 150만원, 신라기술사무소(대표 김상우)에서 200만원, ㈜솔라엘디(대표 정상명)에서 500만원, 쌍마판넬(대표 신두순)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월남참전 고엽제 피해자 故 김종오 씨의 배우자 정정애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故 김종오 씨의 뜻을 기려 영천시장학회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정애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라기술사무소(대표 김상우)는 전기·소방·통신 설계 감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야사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영천시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상우 대표는 “장학금을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목표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솔라엘디(대표 정상명)는 대구 동구에 소재한 태양광설치공사 전문업체로 2023년 9월 설립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영천시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상명 대표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더욱 정진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쌍마판넬(대표 신두순)은 금노동에 위치한 조립식 자재 백화점으로 샌드위치판넬, 부자재 등을 취급한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영천시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두순 대표는 “지역 발전에 있어 인재 육성은 항상 첫 번째로 중요한 일이다.”라며 “영천의 우수한 인재들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탁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영천의 미래가 밝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애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