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을 사랑하는 원로’들이 지난 1월 23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 그리고 사무총장에게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 현역 의원인 이만희 의원의 공천 배제를 청원하는 건의문을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로대표인 안종학, 권영성 전 영천시의회의장은 2월 7일 영천운동장 기자브리핑룸에서 이 건의문의 내용과 작성배경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며 다시 한번 이만희 의원 공천 배제와 영천·청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지난 1월 23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 및 2022년 지방선거(광역자치단체장, 기초단체장)에서 패배한 지역’을 우선 추천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이만희 의원 공천배제 건의문은 ‘영천을 사랑하는 원로’들과 별개로 영천시 시민단체와 청도군 원로들도 각각의 건의문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 사무총장 등에게 개별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은 영천·청도에서 계속 확산되는 등 파문이 예상된다.

홍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