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라이온스클럽(회장 남광호)은 6일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떡국 200kg(2kg*100봉지)와 귤 10박스를 사)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지회장 서동일)에 후원했다.

수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명절에도 청인 가족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더욱 소외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명절 즈음 다른 장애인들에 비해 농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렇게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매년 이루어지는 영천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농인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

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는 영천시의 지원으로 매주 장날에 한글교실, 사회교육, 체육교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많은 농인 회원분들이 협회를 찾아오고 있다. 명절을 맞이해 농인분들께 작은 선물이라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쁜 후원이었다.

남광호 영천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농인의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라이온스클럽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농아인협회 서동일 지회장은 모든 농인 회원님들께 떡국을 전달해 드리며 일일이 설날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뻐했고, 농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영천라이온스클럽 남광호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