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정신건강 챙김 뇌파 훈련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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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정신건강 챙김 뇌파 훈련 프로그램 도입
  • 주은숙 기자
  • 승인 2024.0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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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활용으로 지역 주민 정신건강 챙기는 새로운 길 열어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도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최초로 도입하는 뇌파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청신호를 밝힐 예정이다.

뇌파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시민과 스트레스 측정기 사용중인 시민
뇌파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시민과 스트레스 측정기 사용중인 시민

‘뉴로 및 바이오 피드백’이라고 부르는 이 뇌파 훈련 프로그램은 1980년대 중반 미국에 도입된 이후 90년대 후반부터는 심리치료방법으로 정착됐다. 장비 착용 시 송출되는 뇌파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비정상 뇌파 지표를 정상 범위 또는 긍정적 심리상태로 조정하는 훈련이다. 심리적인 우울, 불안뿐만 아니라 수행능력 향상, 학습능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뇌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이미 효과성을 검증했으며 올해부터 참여 대상자 범위를 초·중·고등학생, 일반 시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센터 건물 내 ‘힐링(체험)존’을 구축했으며, 뉴로 및 바이오 피드백 훈련 외에도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한 스트레스 정도 확인, 태블릿을 활용한 정신건강검진도 함께 진행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뉴로 바이오 피드백 도입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뇌파 훈련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전반적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331-677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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