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설계의 첫걸음,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기업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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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설계의 첫걸음,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기업체 방문
  • 박효순 기자
  • 승인 2023.12.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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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대원제약, 큐로셀, 한미약품 등 견학

경북 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1학년 55명과 2학년 58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독의약박물관, 대원제약, 큐로셀, 한미약품을 찾아 ‘2023 고등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1학년 학생들은 취업역량 강화 캠프와 교내 취업박람회뿐만 아니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학년 학생들은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취업특강과 함께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통해 기업 문화와 생산공정 시스템을 견학해 전공과 직무와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학생들은 한독의 의약품 생산시설을 견학해 의약품 제조 공정과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등 현장 직무를 체험했다. 특히, ‘칭량-혼합-타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경험을 쌓았다. 더불어 큐레이터와 함께 한독의약박물관을 견학하며 동서양 의약학 역사를 학습했다.

2학년은 대원제약의 자동화된 생산공정 시스템, 큐로셀의 CAR-T세포 생산시설과 실험실, 한미약품의 최신 cGMP가 적용된 바이오플랜트의 분리정제 공정 등을 견학했다. 각 기업의 공정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현장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 및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앞으로의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모 학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의약품 제조의 실제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되어 더욱 전공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2학년 문모 학생은 “다양한 기업을 방문하며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라고 밝혔다.

정미정 교장은 “진로 탐색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고, 일회성에서 끝나는 진로 프로그램이 아닌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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