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교장 강진순, 경북 영천시 북안면 소재)는 20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경상북도장애학생체육대회’에 김재민 외 9명의 학생이 육상과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해 배드민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2023 경상북도장애학생체육대회’는 경북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경북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육성 종목으로 육상, 보급 종목으로 배드민턴‧볼링‧실내조정, 체험 종목으로 디스크골프‧슐런 등의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지체, 시각, 청각, 언어, 지적, 발달 장애학생 등을 참가 대상으로 했다.

윤정근(초6) 학생이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외 선수들은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특기적성 시간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을 십분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에 임함으로써 밝은 분위기 속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경쟁을 했다.

강진순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스포츠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내와 협동, 노력과 헌신을 통한 성취라는 값진 열매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