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2회(통산6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및 회원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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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2회(통산6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및 회원발표회 개최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3.10.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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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창의 운율, 오곡풍성한 가을향기 따라 영천시에 물들어’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우애자 부의장, 박주학·이갑균·이영우 시의원, 경주최부자집 정무공 후손 우산 최채량 선생,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 영천향교 최현기 전교,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정동재 원장, 노계선생기념사업회 김일홍 이사장, 사)대한시조협회 본부 김명섭 이사장·최봉조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전국의 성인 시조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시조, 사설시조, 질음시조, 명창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시조창은 고려말 사대부들이 삶의 여유와 여백을 담아 긴 호흡으로 엮어 시조 시에 곡을 올려 부른 노래로,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며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단심가’와 퇴계 이황 선생의 ‘청산은 어찌하여’ 등이 있다.

성영관 대한시조협회 영천시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러 오시는 시조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조의 계승·발전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대한시조협회 영천시지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지혜로 시조창의 이론보다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관내 초·중학생과 일반회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및 금호읍 사무실과 시민문화대학 강당에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연대회 결과 평시조부에서는 예천군 김문용 씨, 사설시조부 포항시 유수복 씨, 질음시조부 경주시 신정남 씨, 명창부 경산시 이주미자(명창부 시장상) 씨, 단체부 포항시지회가 각각 장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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