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4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4,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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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4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4,000원으로 인상
  • 안애경 기자
  • 승인 2023.09.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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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만에 700원 올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월 경북도 택시 운임‧요율 결정에 따라오는 4일부터 중형택시를 기준으로 기본요금(2km)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요금은 기본요금(2km 이내)이 700원(21.2%) 인상되고 거리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또한, 15Km/h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그리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도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지만 시계 외 할증(20%)은 변동이 없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복합할증률은 기본요금(2km) 이후 거리별 주행요금에 49% 가산되는 지금보다 13%p 증가해 62%로 상향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은 유류비, 운송원가 등 물가 상승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택시요금을 조정했다.”라며 “인상된 요금만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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