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교 안에서 예술 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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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교 안에서 예술 향유
  • 안애경 기자
  • 승인 2023.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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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청소년을 위한 톡톡 클래식’ 초청 음악회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교장 정미정)에서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 체험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의 ‘청소년을 위한 톡톡 클래식’ 초청 음악회를 교내에서 개최했다.

신녕면에 위치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리적 여건상 문화적 경험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연주회장에 가지 않고서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경상북도청에서는 도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해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가 신청하고 추후 선정이 되면 학교에 방문해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현악앙상블을 시작으로 목관5중주 애니메이션 OST ‘이웃집토토로’, ‘Under the Sea’, ‘명탐정 코난’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익숙한 음악도 들려주었다. 곡 연주 시작 전에는 해설자의 곡과 악기 소개도 이어져 생소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음악회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중 ‘캉캉’ 곡에서 객석에서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악기 소리의 음량 변화에 맞춰 손뼉을 함께 치며 소리의 크고 작음을 신체로 직접 표현해 보는 등 적극적인 관람 자세를 보였다.

연주회에 참석한 김모 교사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을 학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다.“ 라고 말했고 이모 학생은 “음악 수업에서 배웠던 음악을 직접 내 눈앞에서 보면서 생생하게 들으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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