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우정걷기팀 영천 행사
제9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우정걷기팀이 15일 영천에 도착했다.
아침에 신녕중학교에서 출발한 행렬은 찰방마을, 환벽정, 신녕면사무소, 화산, 화룡삼거리, 한의마을을 거쳐 오후 5시경 조양각에 도착했다.
조양각에서는 영천문화지킴이(회장 김종식) 주관으로 전별연이 열렸다. 조양각 위에서 진행된 전별연에서는 이언화무용단과 영천아리랑보존회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져 500여 년 전의 풍취를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긴 여정의 피곤함을 잊을 수 있게 했다.
한국관광공사, 조선시대통신사현창회(조선통신사 후손모임)와 여러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사)한국체육진흥, 일본걷기연맹 주최, 조선통신사한일우정걷기회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우정걷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됐다.
4월 1일 광화문을 출발한 행렬단은 양재, 판교, 용인, 양지, 죽산, 충주, 수안보, 문경, 예천, 안동, 영천, 경주, 울산, 양산, 부산, 대마도를 거쳐 5월 25일 동경에 도착해 1,158km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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