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물 공개구입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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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유물 공개구입 평가회 열어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3.03.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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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 위해 2차 구입

영천시는 지난 10일 유물수집자체평가회를 거쳐 실물 접수된 35건 62점의 심의를 위해 유물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대상 유물은 영천시의 생활상과 서원, 교육, 불교, 통신사, 의병활동 등을 기록한 고문서와 간찰, 옛 영천을 기록한 고지도, 병풍 등이 있다.

영천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셔 유물의 진위와 학술적 가치 등 다방면에서 평가검증을 실시해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유물평가회에서 최종 구입 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 신청자와 협의 후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유물 구입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연차적인 유물 구입을 통해 영천지역에 숨겨진 역사를 끊임없이 발굴해 영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으로 유물기증운동 또한 매년 진행 중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천시립박물관은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야외체험놀이공간 등 조성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해 매년 유물 구입과 유물 기증운동을 시행한다. 문화 나눔을 위한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 단체, 기업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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