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19시, 한국기원에서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14라운드가 통합라운드로 열렸다. 스타영천 팀(감독 윤종섭)은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2020년 창단 이래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4라운드에서 부산 KH에너지와 맞붙게 된 스타영천 팀은 1:2로 패배하며 8승 6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승에서 5승을 앞서며 최종 성적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11월 9일부터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경기 고양시, 부산 KH에너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팀과 함께 참가하게 되었다.

스타영천 팀은 1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부터 참여하게 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과 3차전까지 경기를 치러 승리할 경우 최종 챔피언결정전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상대 팀과 동률이 나오더라도 정규리그 상위팀이 승리한다는 포스트시즌 경기 규칙에 따라, 최종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스타영천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및 최종 우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스타영천 팀이 작년 8위에서 올해 2위라는 성적을 거두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으로 영천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준 스타영천 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영천’하면 ‘바둑’이 떠오를 수 있도록 영천시에서도 바둑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