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학교 배구부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2022 태백산배 남녀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의 15개팀이 참가한 16세 이하 남자부 경기에서 모두 전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결승에서 연현중학교를 만나 막상막하의 기량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1-2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3학년 한우성이 우수선수상, 2학년 박규현이 우수수비상, 3학년 김도윤이 라이트상을 받으며 금호중학교 선수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한우성 선수는 “연현중학교와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1위 자리를 내어준 것은 아쉽지만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금호중 배구부를 이끌고 있는 노진수 감독은 “이번 대회는 아쉽게 2위로 마무리를 했지만, 선수들 개인 기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