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교육경비 보조사업 내실화를 위한 의정연구회’(대표의원 이영기)는 2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이영기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소속 서정구 의원, 우애자 의원과 용역수행업체 및 집행부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매년 많은 교육경비 예산이 각급 학교시설이나 운영비에 치중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연구용역을 착수해 5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지난 10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이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용역업체인 ㈜가온리서치(대표 박승욱)의 발표로 진행된 최종보고회는 영천시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현황 파악과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평택시와 전남의 영광군 등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실시한 타 지자체 사례를 발표하고 우선적으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기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로 우리시의 교육경비 보조사업이 보다 실효적으로 집행되어 우리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우리시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다”며, “연구에서 도출된 과제 해결을 위한 단기,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