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 김장 담궈 온정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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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 김장 담궈 온정 배달
  • 주은숙 기자
  • 승인 2021.1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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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해 기증한 배추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소외이웃 60세대에 전달

영천시는 평생학습관 배움과 나눔의 봉사 단체인 밑반찬봉사단(회장 신귀연)이 22일 ‘온정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지역 내 소외이웃 60세대에 김치를 배달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은 코로나로 사회 전반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올 한해 독거노인과 무의탁 장애인, 생계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일손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11월은 이웃들의 겨울나기 음식으로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매년 최고의 솜씨로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했던 김장이었지만 올해는 특히 김광숙 회원(쌍계동 거주)이 직접 재배해 기증한 배추 200포기를 21일부터 회원들이 밭에서 수확하여 소금에 절이고 다시 국물과 양념 준비를 거쳐 행사 당일 버무림과 포장, 배달까지 이틀에 걸친 김장 나눔에 회원들은 아낌없는 정성을 쏟았다.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 맞춰 10여 명의 필수인원이 교대로 시간을 나눠 재료 손질과 김장 담그기에 땀을 흘렸고, 20명의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가정 가정마다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우리 사회 온정을 전달했다.

신귀연 회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함께해서 즐거웠고,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을 채우는 든든한 밑반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살펴주는 배려와 나눔에서 큰 희망과 위안을 찾아볼 수 있다며, 흔쾌히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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