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 귀호2리 마을주민 20여 명은 21일 마을 공동소득 창출을 위해 마련한 1,800여 평의 작업장에서 양파 심기 행사를 하며 마을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마을공동 작업장에 모인 주민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소통하고, 영농기술을 공유하며 서로 간의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 추후 수확한 양파 수익은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배분한다.

양동열 귀호2리 이장은 “마을 사람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지금보다 더욱 정이 넘치고 활기찬 마을을 만들고 마을 공동의 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동 화남면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마을주민들 관계도 소원해질 수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 간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