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로봇캠퍼스 1학년 재학생들의 연이은 쾌거!
상태바
폴리텍 로봇캠퍼스 1학년 재학생들의 연이은 쾌거!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1.10.2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1학년 3명(김동현, 서필원, 배종석)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RBRV팀(지도교수 김현돈)
2021 오므론 대학생 스마트팩토리 아이디어 어워즈 대상 수상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 10월호 논문 게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자동화과 재학생(1학년 김동현, 서필원, 배종석)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RBRV’팀(지도교수 김현돈)의 논문이 등재 학술지 논문집에 최종 게재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RBRV(Robot Revolutionist)’팀은 지도교수 김현돈 교수와 공동으로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 의약품 인식기 설계’ 라는 주제로 논문을 투고하여,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 10월호에 게재된다.

2년제 대학생이 논문을 게재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들의 성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입학한지 불과 6개월만에 이뤄낸 쾌거이기 때문이다.

‘RBRV’팀은 이에 앞선 10월 6일 ㈜오므론에서 주최한 ‘2021 오므론 대학생 스마트팩토리 아이디어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 전국 7개 대학교 총 21팀 81명 본선 참가

‘환자의 얼굴을 인식해 약을 시간에 맞춰 챙겨주는 간병로봇’으로 경진대회에 출전해 환자와의 대면접촉 없이 간병로봇이 약이나 물품을 대신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방호복에 따른 활동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구현한 간병로봇은 자율주행 모바일로봇과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의사의 진단서에 따라 복용시간에 맞춰 의약품을 선별 및 적재하고, 얼굴 인증을 통해 처방된 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동현 학생은 “약 6개월간 학업과 병행해 연구과제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기술을 로봇에 접목해 직접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한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현돈 교수는 “학술등재지에 2년제 대학 신입생이 저자로 참여해서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스터디 활동 등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DB 구축부터 성능검증까지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팀원들이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 것에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앞으로도 로봇캠퍼스는 AI+x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나 학습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로봇 인력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전국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로봇분야 인력 양성을 통해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산업구조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봇캠퍼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은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로봇캠퍼스 홈페이지(kopo.ac.kr/robo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