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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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으로 성큼’
  • 주은숙 기자
  • 승인 2021.08.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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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출생축하 광고 시정소식지 및 지역 내 전광판 게재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분만산부인과 개원과 함께 다양한 출산 지원시책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영천시는 산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영천시는 ‘아이들’이 영천의 ‘희망’임을 알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정 소식지에 신생아 출생축하 광고를 실시해 왔다. 8월부터는 전광판에도 축하 광고를 시행해 출산 장려 및 아이 낳기 좋은 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영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정 소식지 ‘새희망새영천’에 신생아 출생축하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다. 겨울호에 4명의 아이를 시작으로, 봄호 10명, 여름호 12명 등 출생축하 광고를 실시했다.

또한 소식지 광고와 더불어 8월 4일부터는 전광판(지역 내 5개소 : 시청 본관 전면‧로비, 시청오거리, 동영천 IC입구, 영천역)에 신생아 사진과 아이에게 해주는 축복 멘트를 넣어 출생축하 광고를 시행한다.

참여 방법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 작성 시 출생축하 광고 게재 선택란에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4일 처음으로 시작하는 전광판 광고에는 4명의 아이가 등장하며, 전광판 5개소에 아이들의 사진을 모두 게재해 아이 탄생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 외에도 영천시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3년간 시민의 숙원이었던 영천 분만산부인과가 지난해 9월 23일 개원한 이후, 영천에서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분만산부인과에서는 개원 이후 8일 만에 첫 아이가 태어났으며, 지난 6월 15명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개원 후 지금까지 약 10개월 여간 85명(7.30.기준)의 아이가 태어났다.

그간 영천에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지역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등 출산에 불편이 많았는데, 부인과와 가정의학과, 소아과 및 산후조리원을 고루 갖춘 분만산부인과 개원으로 영천의 산모뿐만 아니라 친정을 방문한 타 지역 산모들까지 산전 검사, 출산 등 여러 의료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또한 영천시는 ▲ 첫째자녀 300만원, 둘째자녀 500만원, 셋째자녀 1,000만원, 넷째자녀 이상 1,300만원의 통 큰 ‘출산양육지원금’ 지급과 ▲ 20만원 상당의 ‘출산가정 축하용품 지원’부터, ▲ 1,000원만 내면 영천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임산부 아기사랑택시 운영’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70만원 이내) ▲ 48만원 상당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 8월 중 시행 예정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임산‧출산 시책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에게 ▲ 산모 보약 지원 ▲ 영유아 영양제 지원 ▲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에 힘입어 2019년 영천시 합계출산율은 1.55명으로 도내 시부 1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3년 연속 경북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초고령화 시대 인구 문제는 비단 영천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2020년에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데드크로스*에 돌입하며, 인구의 자연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바로 우리 영천의 ‘미래’이고 ‘희망’이기에 영천에서 마음 편히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희망찬 영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데드크로스 :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어 인구가 자연 감소에 들어서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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