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로 제216회 임시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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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로 제216회 임시회 마무리
  • 홍목흠 기자
  • 승인 2021.05.2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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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타 조례안 등 주요현안 심의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 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1년도 영천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조례안 등 주요현안을 심의해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3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에 따른 영천시의 적극적 대응 및 시민 협의체 구성 촉구’를 주제로 한 조창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영천시 인구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지하철 영천 연장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집행부에 강력히 호소했다.

앞서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우애자 의회운영위원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에 따른 고용장려금 또는 과태료 부과제도 개선, 장애인의 자동차 검사비 감면 혜택 등 장애인의 시설 및 인식 개선에 대해 질의함으로써, 미비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함과 동시에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번더 점검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건 심의에 있어서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결과 약 6억여 원이 삭감되었고,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면밀히 검토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한편 상수도사업 및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각각 양질의 맑은 물 제공을 위한 노후수도관 교체 등과 깨끗한 생활하수 처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원안 가결되었다. 세입분야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조영제 의장은 “추경예산과 여러 조례안 심사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주신 의원님들과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창호 의원 5분 자유발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에 따른 영천시의 적극적 대응 및 시민 협의체 구성 촉구

존경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조영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기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부동‧중앙동 출신 조 창 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에 따른 영천시의 적극적 대응 및 시민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영천경마공원 연장 반영을 시민과 함께 크게 환영합니다.

그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영천을 포함시키기 위한 시 집행부와 의회 의원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의회 차원에서도 본 의원과 정기택 의원, 최순례 의원, 김병하 전 의원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관련 정책개발 및 대응책을 모색하였으며, 직접 국회를 방문하여 여당 중진 국회의원들에게 해당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이같이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영천경마공원역 신설이 계획안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간 낮은 경제성으로 발목을 잡혀왔던 하양~금호 5km 구간 연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구축계획을 확정하게 됩니다.

바로 영천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그리고 시민의 숙원이며 우리의 후손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시는 인구 10만선 붕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천 지하철 연장을 위한 의원연구단체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의하면 우리 시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대구 대도시권에 포섭되어 오히려 쇠퇴하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며, 통근‧통학 인구의 유출을 막고 유동인구를 늘린다면 대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44만평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이 완공되어 개장이 되면. 연간 3백만 명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천경마공원역 신설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환승교통의 거점지로써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입니다. 2023년 개통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과 연계하여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이에 시 집행부에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우리 의회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을 위한 의원연구단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전국의 지자체들은 각자의 사업 반영을 위해 그야말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용히 결과만 기다려서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지도 모릅니다. 영천시민의 도시철도 유치 염원을 결집시키고, 강력한 유치 열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주십시오.

시민과 함께하는‘범시민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도시철도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에서의 서명운동, 국민청원, 릴레이 응원전,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행사 등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미리 준비하고 사활을 걸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시민의 오랜 열망이 눈앞에 펼쳐지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영천의 100년 미래가 지금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민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끝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이 6월경 국토교통부에서 구축계획 확정될 때까지 최기문 시장님과 집행부에서는 다시 한번 철저히 준비를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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