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면장 설동석)은 25일 추석을 맞아 자연보호협의회원 10명, 이장협의회원 25명,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임고면 매호리~양항리 일대, 임고면행정복지센터~임고서원 일대에서 ‘클린 영천을 위한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로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추석연휴 동안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11만 영천을 위한 주소전입 홍보를 실시하는 등 인구 늘리기 운동도 병행했다.

신순득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꼭 써야하니 답답하지만 두 번의 태풍으로 어지럽혀진 도로변을 정비하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동석 임고면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천혜의 자연을 지닌 임고면을 앞으로도 잘 가꿔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에 우리 임고면을 찾는 귀성객들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번 추석을 안전히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고면은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풀베기 작업은 14일에 걸쳐 실시됐으며, 작업구간은 지방도 921호선(양수교~포항경계), 매호리~자양경계, 임고 교차로 사면 등 총 39km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