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지난 13일부터 영천역 승객 출입구에 열 감지카메라를 재운용해 열차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 감시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영천역에 열 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해왔으나 방역지침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46명에 이르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하계휴가철을 맞아 영천역 방문객 수 증가에 따라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투입하여 연말까지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카메라에 체온이 37℃ 이상인 열차 이용객이 포착되면 경보음이 울리고 운용요원이 비접촉체온계로 수차례 다시 측정해 증상 의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연락을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체온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열 감지카메라를 배치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의 재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활동 등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강춘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