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여름방학 포은육상캠프가 3일부터 14일까지 포은초등학교(교장 이찬우)에서 진행되었다. 

3~5학년 30명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코로나 방역 수칙 및 생활수칙을 엄격히 지킨 가운데 기초체력 기르기, 육상 기본원리 알기, 실외 달리기, 간이 게임 등의 학생 간 비접촉 수업 형태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강당, 운동장에서 진행되어야 할 체육수업이 온라인 학습을 통해 이론교육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기초체력 저하, 소아비만 등을 우려해 캠프를 계획·운영했다.

포은육상캠프는 기존의 엘리트 선수 훈련방식과 다르게 ‘스스로 즐겁고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캠프’라는 타이틀로 방학 때만 되면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며 하루를 보내던 이전의 초등학생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3학년 김모 학생은 “평소 방학이 되면 10시까지 늦잠을 자거나 집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데 이번 방학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보람 있는 방학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