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읍,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재개
상태바
금호읍,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재개
  • 강춘호 기자
  • 승인 2020.07.1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방문형 사례관리 부분적 재개

영천시 금호읍(읍장 윤희직)에서는 9일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했던 방문형 사례관리 업무를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방문형 사례관리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의 핵심 사업으로, 자체적으로 사례를 발굴하거나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하여 제공함으로써 위기사유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지키면서 재개한 첫 사례관리 대상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3인 가구로 당뇨 합병증으로 심각한 시력손상을 가진 채 타지에서 일용근로를 하고 있는 가구주와 이웃의 돌봄이 필요할 정도로 지적장애 의심 증상을 보여 소득활동이 전무한 배우자, 최근 직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직장을 잃고 그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미혼 자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소득이여서 병원비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금호읍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우선 가구특성에 맞는 기초생활보장 자격을 신청해 주고, 지역 봉사단체 ‘아·마·모(아름다운마음들의모임, 회장 장명희)’와 함께 1백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지역주민이 기부한 재난긴급생활비를 전달하였다. 또한 지적장애가 의심이 되던 가구원에 대해서는 장애등급을 받기 위한 병원이용 및 비용지원 등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 중이다.

윤희직 금호읍장은 “이번 사례처럼 지역 주민 모두가 주변을 관심 있게 둘러보며, 어려운 이웃은 맞춤형 복지팀으로 즉시 연락해 달라”며 “금호읍 맞춤형 복지팀에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찾아다니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