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어려움 겪는 농촌일손돕기 적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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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어려움 겪는 농촌일손돕기 적극 앞장
  • 이원석 기자
  • 승인 2020.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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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창면, 기업유치과, 세정과, 힐링산업과

영천시 대창면(면장 김현식)은 26일, 기업유치과(과장 박창호), 세정과(과장 김인석), 힐링산업과(과장 박노명)는 27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노동자 유입 감소와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서툰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대창면 직원 13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창면 직천리의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사일에 익숙지 않은 직원들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손을 거들었다.

김현식 대창면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업유치과는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정서진) 직원과 함께 임고면 소재 포도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20여명의 직원들은 아침 일찍 도착해 농가주의 사전교육을 받고 샤인머스켓 순따기 작업 등을 실시했으며,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식 및 간식은 자체 준비했다.

농가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당면업무에도 바쁠텐데 많은 직원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포도 순따기 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창호 기업유치과장은 “코로나19 발생 및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력 수급이 부족하고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농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어려운 농가현실을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힐링산업과는 27일 임고면 효자로(우항리)를 찾아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복숭아 농가의 적과 작업을 지원했다.

직원 10명은 1,800㎡ 면적의 과수원에서 복숭아 적과작업 등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고, 작업도구와 새참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했다.

박노명 힐링산업과장은 “코로나19발생으로 인력 수급이 부족하고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고 농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 행정기관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정과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조교동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순치기 작업 등 바쁜 영농철 일손을 도왔다.

농가주는 “이번 농번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일손을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석 세정과장은 “미력한 힘이지만 지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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