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와인산업의 진행상황을 짚어보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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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와인산업의 진행상황을 짚어보는 간담회 개최
  • 홍목흠 기자
  • 승인 2020.05.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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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메이커, 관련 전문가, 행정부서 한 자리에서 의견 교환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의 이점을 살려 지난 10년간 와인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호섭 부시장 주재로 영천와인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와인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는데 최정욱 와인연구소 최정욱 소장은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는 대중적 와인 생산에 주력하고 그 수익 재원을 기반으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데 투자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은 홍보를 위해 소믈리에 초청행사를 추진해 전문가의 입을 통해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음식(식당)과 연계한 와인투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이주백 교수는 와인산업은 체계적인 분업이 요구되는 분야이고 3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와이너리는 양조기술과 식품위생, 경영마인드 함양에 노력해야 하고 행정부서는 양조용 품종 연구와 품질관리 제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참석한 와이너리 대표들은 훌륭한 컨설팅과 제안들에 노력을 다하겠지만 농업인의 상황과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현시점에서 영천 와인산업은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전문가 그룹과 행정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영천와인산업 이라는 목표점에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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