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최기문입니다. 어제 (2.18) 인근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오늘 (2. 19) 우리시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37번 확진자 김OO(47세)는 영천에서 거주하고,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로 감염경로를 질병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
39번 확진자 김OO(61세)는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대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며, 41번 확진자 권OO(70세)는 39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신천지 교회 교인입니다.
현재 우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영천시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동선,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둘째, 광역교통 수단인 기차와 버스, 택시, 통근버스 등에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파크골프장, 종합스포츠센터, 치산캠핑장, 운주산휴양림, 교육문화센터, 시민회관, 마을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지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목욕탕, 운동시설 등 사람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마을단위 행사나 자체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영천시는 코로나 확진자 동선파악 및 의심환자 자가격리 조치 등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들께 알려야할 사항이 있으면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 공직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동요하지 마시고 행정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