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권, 정기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동네 민간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앞장서는 복지서비스 따숨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3월부터 재능기부를 할 관내 사업체와 홀로 거주하며 식생활 및 위생활동이 곤란한 어르신들을 마을 이장 및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명예사회복지사를 통해 발굴하고, 4월 말 화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여 사업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관내 식당 5개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부식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국과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그 외 미용실과 목욕탕, 수퍼에서는 무료쿠폰을 제공해 관련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권 화북면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재능기부로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따숨 서비스에 참여해준 가게 대표들에게 ‘따숨가게’, ‘따숨쿠폰’ 이라는 말 그대로 이웃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따뜻한 화북’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따숨가게의 지속적 발굴과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