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영천시민 문화욕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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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영천시민 문화욕구 충족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8.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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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관, 문화강좌, 무료 대관 등 지역 문화발전 일조

영천문화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생활문화센터는 올해 4월에 개관을 해 5월부터 문화강좌 개강, 장소 무료 대관 등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었다.

기존 문화원을 리모델링을 해 조성된 생활문화센터는 단순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시설을 넘어서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문화 공간이다.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과 동호회 양성 프로그램 및 교류 프로그램 지원, 동호회와 지역사회 연계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며 각 지역의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수요를 반영한 시설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에는 온돌방 형태로 되어 있어 다도교실 등으로 이용되는 ‘예절실’, 드럼, 키보드, 반주기가 배치되어 있어 음악과 관련 된 활동이 가능한 ‘음악 동아리방’, 책상과 칠판이 있어 일반 강좌, 발표, 특강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동아리방’과 함께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는 ‘마주침 공간’과 어르신들을 위한 바둑과 장기가 항상 비치되어 있는 ‘실버층 동아리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예절실, 음악 동아리방, 일반 동아리방 공간은 동아리 활동 및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자하는 단체에 제공되며, 마주침 공간과 실버층 동아리방에는 영천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어떠한 목적이나 프로그램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머무를 수가 있다.

국비공모사업(2018 지역문화인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된 전시회는 2018년 문화예술제에 맞추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올해 5월에 첫 개강을 한 생활문화센터 문화강좌인 서예 교실, 힐링 다도, 색연필로 그리는 꽃그림 보타니컬아트, 초보탈출 통기타, 가야금 중 전시회에 참여한 강좌는 서예반과 보타니컬아트반 수강생들이다.

또 이번 전시회는 서예작품, 보타니컬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영천문화원 인근에 위치해 있는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취미미술반 회원님들의 유화 작품까지 후원받아 함께 전시되어 전시회 이름인 ‘수줍은 전시회(부제 : 편견없는 작품들)’는 더욱 더 의미 있게 진행되었다.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모든 문화강좌 참여자들이 단순히 강좌 참여에만 그치지 않고 강좌 시간 외에도 일상 속에서 계속해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함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및 발표회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생활문화센터장을 겸임하게 된 정연화 문화원장은 “개인적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전시회에 서예회원으로서 함께 참여하기도 했는데 전시회라는 목표를 세워두고 강좌에 참여하는 기간이 매우 설레기도 했었다. 저처럼 영천시민 모두가 생활문화센터라는 공간을 통해 설레는 문화 활동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 또 언제나 주민 마주침 공간이 개방되어 있으니 많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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