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에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화재로 인한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3월부터 5월말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지역 내 최근 5년간(‘13~’17년) 계절별 발생 화재는 봄철이 31.4%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방화에 의한 화재는 감소하고 있으나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특정소방대상물 중 공장·창고(31.5%), 근린생활시설(24.1%),동식물시설(13.3%), 공동주택(10.4%) 順으로 4개 처종이 78%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중점 추진사항은 근린생활시설(학원, 고시원 등) 및 교육연구시설 등 6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수학여행 숙박시설 화재안전 점검, 해빙기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점검 등 안전관리대책 추진,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등이 있다.
특히 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캠페인, 산불진압훈련 등 예방 및 감시 활동을 중점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상춘객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가능성이 높은 문화재, 사찰 시설에 대해 예방순찰 및 교육, 훈련 등 집중적인 산불예방계도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전기·가스시설과 화기 취급 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로 화재가 많은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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