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의 도쿄통신 9〉우리 전통을 살리고 싶은 떡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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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의 도쿄통신 9〉우리 전통을 살리고 싶은 떡메치기
  • 박정석(도쿄 거주)
  • 승인 2018.0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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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일본 어디에서나 보는 풍경 떡메치기!

떡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분명 보리고개를 넘긴 많은 우리 조상에게는 배고픔을 채워주고 또 더 큰 그 무엇의 선물이었으리라~

오죽했으면 ‘이게 웬 떡?’이란 말이 정착되었을까. 이웃나라 일본은 수 많은 옛것을 오래 전부터 하나하나 전통을 복원해서 생활 속에 문화로 숙성시켜가고 있음에 부러움을 느낀다.

이제는 현대화되어 큰 역 안 상점에서 떡을 만드는 법을 보여주며 먹음직스럽게 썰어서 떡고물을 묻히며 팔고 있는 체인점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민속전통 속에서는 거의 없어지고 축제속에서만 조금 남아있다. 편리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은 잠시 전통계승을 함께 생각해볼 일이다.

1월 1일만 되면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떡메치기를 볼 수 있는 이국땅! 우리 선조들은 그들에게 처음으로 벼농사를 전해주었던 프라이드는 이제 어디로 가버렸나? 선조님들께 부끄러워하며 고개숙여진다.

그 어느 학자가 이야기했던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지금부터라도 일본 떡메치기 전통을 보며 우리의 전통을 살리는데 함께 관심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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