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배운 실력을 선보이며 성취감 북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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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간 배운 실력을 선보이며 성취감 북돋워”
  • 주은숙 기자
  • 승인 2017.1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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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천향교 국학학원 수강생 학예발표회 개최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김달헌)은 13일 3층 대강당에서 수강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국학학원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열 행정자치국장을 비롯해 한혜련ㆍ김수용 도의원과 김찬주ㆍ 김영모ㆍ전종천 의원, 유림단체 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들의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지켜보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학학원 수강생들은 10개반 300여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원 3층 대강당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학습활동에 대한 발표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개개인의 잠재능력과 재능을 펼쳐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가야금 병창반의 식전 공연발표를 시작으로 인성예절다도반의 접빈다례 및 선비다례, 인사예절과 혼수함 봉하기 시연, 한시반의 창작시 낭송, 한문반의 경전구절낭송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국학학원생만이 흉내낼 수 있는 발표와 시연으로 참여한 수강생과 시민들 호응이 대단했다.

또 서예반 및 문인화반의 서화 작품전시회는 27회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이번 금요일까지 3층 대강당 및 2층 서예실에서 전시하며 전시기간 중 일반인들도 수업참관 및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김달헌 원장은 “취임 후 첫 학예발표회라 감회가 새롭다.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를 통해서 화합과 친목으로 영천시민의 문화적 양식을 키우는데 기여함은 물론 전통과 예를 숭상하는 계기를 만들어 영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익순 국학학원 사무국장은 “수강생들이 많지만 자리를 함께할 기회가 없는데 학예발표회를 함으로써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평소 배우고 싶었던 과목도 작품발표회를 통해 신청하는 예가 있어 수강생들한테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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