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직 선열 공훈선양학술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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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직 선열 공훈선양학술강연회
  • 이원석 기자
  • 승인 2007.08.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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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산남의진 총대장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에서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산남의진 총대장 정환직(1843~1907) 선열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24일 오후 2시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 안병원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산남의진 총대장 동엄 정환직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선생의 공훈을 기리고 이를 널리 선양함은 물론 그 숭고한 구국정신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재웅 영천시장권한대행

안병원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들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면서 “늦게나마 작은 행사로 추모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패 봉정

또 영천시장권한대행 이재웅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선열의 거룩한 구국충정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지방산업단지와 승마휴양림조성 및 하이브리드 기술혁신센터 등을 조속히 추진해 살기 좋은 영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꿈과 희망을 주는 살맛나는 활기찬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환직 선열은 영천출신으로 삼남관찰사와 도찰사를 지냈으며 암울했던 일제 침략기에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아들 정용기 대장과 더불어 영천에서 창의해 수천의 의병을 이끌고 보현산과 운주산, 그리고 동대산과 주사산을 넘나들며 무장투쟁을 전개했고 아들 정용기 의병장 전사 후 산남의진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했으며,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이흥종 회장과 영천항일독립운동 선양회 안병원 회장, 권준호 산남의진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부 기념행사와 2부 대경대학 권대웅교수의 강연회 에 이어 기념촬영,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 대한독립군가선양회 합창단의 산남의진가 합창

한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기념관에서는 8월 한 달간 광복회와 독립기념관 주관으로 정환직 선생 특별기획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정환직 선생의 순국장소(현 영천문화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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