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들 환대속에 따뜻한 정 가득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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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족들 환대속에 따뜻한 정 가득 느꼈어요”
  • 이원석 기자
  • 승인 2017.09.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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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유스 일본통신사 마상재 고장 영천서 홈스테이

‘성신교린 정신을 살린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해’
NPO법인 한중일에서 세계로 “새미래를 연다”


“한국가족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줘서 감명받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어요.”

메지로대학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사쿠마 치히로(20) 양은 1박2일간 영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김은선씨 가족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3시경 조양각에 도착한 유스 일본통신사 일행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이 깃든 조양각과 신년 환벽정, 찰방마을과 비석 등을 둘러보면서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영천의 유적들을 살펴보았다.

오후 6시에 중앙동사무소에 모여서 24명의 대학생과 각 가정의 결연이 이어졌고 저마다 파티, 식사, 분수쇼, 게임,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6일 아침 이별하면서 동경에 사는 아키코 양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은 조영아씨는 “하룻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별할 때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었었다.”면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JENESYS2017의 일환으로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 기획경쟁사업에 채택되어 기금과 공동사업으로서 NPO법인 한중일에서 세계로가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일공동사업으로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기억유산 등재 신청중이며 조선통신사는 성신교린을 기본정신으로 삼아 오랜 선린우호시대를 이루었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일본통신사로서 대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서로 이해하며 우정을 길러 한일간의 파트너십을 확실히 구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한중일에서 세계로 우시오 게이꼬 단장은 한국에서의 일정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홈스테이인데 기꺼이 받아준 영천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영천뉴스24 이원석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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