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전직원, 일손부족 농가에 두 팔 걷어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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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직원, 일손부족 농가에 두 팔 걷어 부쳐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7.05.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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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농촌 일손부족이 가장 극심한 시기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자

영천시는 농촌 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5월부터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전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11일 농축산과(화남면 귀호리), 체육시설사업소(쌍계동), 신녕면, 화산면이 12일에는 인재양성과(신녕면 부산리), 공보관광과(청통면 계포리), 새마을민원봉사과(자양면 신방리)가 마늘종뽑기, 포도순치기, 자두적과등 다양한 영농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각 부서별 일손돕기는 6월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아침 일찍부터 농가를 찾은 직원들은 도시락 및 작업도구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 부담이 전혀 없도록 했으며, 농작업을 하면서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농가주는 “시기를 조금이라도 놓치면 작물들이 충분히 크지 않아 좋은 등급을 받기가 힘든데 올해는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영천시 직원들의 작은 손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12일 청통면 계포마을 자두 적과작업에 참여한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연중 농촌 일손부족이 가장 극심한 시기에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며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보람 있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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