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4일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영천시민회관에서 1~3대가 함께 노래자랑 경연을 펼치는 손주랑 할매ㆍ할배랑 가족자랑노래경연 ‘랑랑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TBC에서 주관한 이날 공연은 손자손녀와 가족, 어르신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ㆍ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제와 단비가 출연해 ‘참 좋구나’ 효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2부에서는 본선에 참여한 5팀 윤종경(금호읍), 유정휘(신녕면), 김근숙(북안면), 정순연(서부동), 류상춘(남부동) 어르신 가족의 경연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종 우승을 한 포도사랑팀의 류상춘(남부동ㆍ76)씨는 “손녀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면서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리가족이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 거기다 제주도 여행으로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런 행사를 추진해 준 영천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손주들과 조부모간의 만남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면서 “‘할매ㆍ할배의 날’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그리고 가족공동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할매ㆍ할배의 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영천뉴스24 박효순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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