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전통시장 ‘변화의 방향’ 바로 잡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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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전통시장 ‘변화의 방향’ 바로 잡아야 할 때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6.09.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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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공설시장 활성(민영)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공설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석 영천시장, 모석종 영천시의회 부의장 포함 여러 시의원과 김영우 공설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영천공설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설시장 최적화 방안을 통한 시장 사용권정비 및 시장 활성(민영)화를 최종목표로 상인들의 의견청취 및 실태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시장활성화 계획수립과 장기적인 비전수립으로 자생력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업체인 계명마게팅 연구소 곽주완 본부장은 “영천공설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용도ㆍ사용권의 비정상화로 인하여 공설시장을 공공재로 인식보다는 현 사용권자의 사유재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설시장 본연의 역할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권의 재계약시 기본 원칙의 재설정 및 상인조직의 시장경영형 조직화 등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장기적 활성화 최적화 방안으로 민영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우선과제로 공설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올해 재계약시 사업자등록, 신용카드등록ㆍ사용, 제3자 보험가입 의무화와 불법ㆍ탈법 사용(전매, 전대, 창고, 주거, 용도외 사용 등)의 문제점과 인근 상가와의 임대료 차이, 사용권의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현황 분석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재래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모석종 시의회 부의장등 참석 의원들은 용역에 대한 향후 방안에 대한 대책 미흡과 그동안 영천시에서 공설시장 관리의 소홀한 행정에 대하여 질타하고 향후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사용권 재정비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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