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을지연습’ 생물테러 대비 합동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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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을지연습’ 생물테러 대비 합동 훈련 실시
  • 홍목흠 기자
  • 승인 2016.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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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공조체제로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력 강화 훈련

영천시에서는 8월 24일 영천체육관 광장에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경찰서, 육군7516부대 4대대, 영천소방서, 영천시, 영천시보건소 등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로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기간 중 실제훈련과 연계하여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인 종합스포츠센터 내에 수상한 사람이 침투하여 전기와 통신선을 차단하고 운동을 하던 회원들에게 백색가루를 뿌리고 도주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5명의 생물 폭로자와 25명의 생물 폭로 의심자가 발생했다.

경찰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초동조치 및 상황전파, 보건소의 병원체 다중진단키트 검사,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후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 폭로자 병원 후송, 폭로의심자 탄저 예방 치료약 배부, 폭로자에 대한 인체제독과 오염지역에 대한 환경제독, 피해시설 복구,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IS 등 국제적인 테러 위협과 미국의 탄저 테러로 생물테러가 현실화됨에 따라 조기에 인지ㆍ진단하고 신속ㆍ정확한 대응으로 생물테러로 인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무더위 속에 두터운 보호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한 민ㆍ관ㆍ군ㆍ경 및 소방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상황별 대응 훈련을 통해 테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로 완벽한 통합방위체제와 시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뉴스24 홍목흠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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