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의 안전한 물놀이 수칙,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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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의 안전한 물놀이 수칙, 잊지마세요!
  • 영천소방서 권윤태 소방위
  • 승인 2015.07.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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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영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권윤태 소방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바닷가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물놀이를 즐기는 도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렇게 사고는 늘 우리 주위에 맴돌고 있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익수 및 익사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도 기준 약 4천여 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하고 500여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50%정도는 여름철에 발생했다고 한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사고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즐거워야 할 여름철 물놀이가 예상하지 못한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만약에 일어날 사고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첫째, 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몸을 순환시키고 수온에 적응시켜 수영하기 시작한다.

둘째, 통나무 같은 의지물이나 부유구, 튜브 등을 믿고 자신의 능력 이상 깊은 곳으로 나가지 않는다. 셋째, 수영 중에 “살려 달라”라고 장난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 주위의 사람들이 장난으로 오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다. 다섯째,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여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않는다. 일곱째,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요즈음 우리사회의 화두는 안전이다. 이처럼 각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사전정보를 파악하여 물놀이를 하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기 바란다.

영천뉴스24 영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권윤태 소방위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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