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고’영천소방서 김진희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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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영천소방서 김진희 예방홍보담당
  • 영천소방서 김진희 예방홍보담당
  • 승인 2015.04.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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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예방’ 필수품, 가스 안전 타이머를 설치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언론매체에서 흔하게 만나게 되는 불청객이 바로 화재소식이다. 특히 공동주택에서의 주방 화재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실제 소방서 출동의 상당수가 이러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출동이 대부분이다.

누구나 건망증이 없다고 해도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 놓고 다른 일에 정신을 팔다가 주전자나 냄비를 태운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심지어 가스 불을 켜놓고 외출하기도 한다. 밖에 나와서도 ‘이거 가스 불 켜 놓고 나온 것 아니야’ 하는 불안에 다시 집으로 뛰어가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집에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경우는 언제나 걱정이다.

사람의 실수를 막아줄 기계적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고 기계의 실수를 막아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안전은 어느 한쪽에 모든 걸 다 맡기면 부족하다. 인위적으로 위험레벨을 정해놓고 이 기준을 넘어서면 동작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자동차단장치기'라 부른다. 전기는 사람이 있건 없건 우리가 잠들어도 24시간 지켜주는 파수꾼이 ‘과전류 누전 차단기’다.

이에 버금가는 가스 안전 차단장치가 '가스안전 타이머'이다. 이 타이머는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아도 설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가스유입이 차단되는 안전장치로 음식물 조리 중 건망증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주택은 우리의 안락한 보금자리이기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홀로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가 있다면 가스안전 타이머를 설치해 드리는 것도 효도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화재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재앙임을 명심하여 철저한 준비와 예방만이 최우선이다.

영천뉴스24 영천소방서 김진희 예방홍보담당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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