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징검다리ㆍ가족스카우트) 2015년 첫 일정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단장 김종식) 50여명은 22일 2015년 첫 일정으로 신녕 환벽정(신녕초등 서편) 수목제거작업, 내부 및 석축계단, 개천, 신녕 관가샘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함께 작업을 한 징검다리봉사단과 가족스카우트봉사단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봄기운에 기지개를 펴듯 모두가 합동으로 다시 모였다.
환벽정 주변 어지럽게 얽힌 수목제거와 나뭇잎으로 수북이 쌓여있던 석축계단이 봉사단의 손길에 한 계단 두 계단 들어나기 시작하는 것이 마치 갓난아기의 새 이가 돋아 오르는 듯 눈에 훤히 드러났다.
봉사단의 협동의 손길에 모두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고 저 마다 맡은 일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환벽정 1차 작업을 끝냈다.
신녕 매양리 관가샘 일대에서는 4월 15일 열리는 조선통신사 행렬 영천 방문에 맞춰 벽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변 정화작업을 끝내고 난 후 이원조 영천시 문화예술담당은 봉사단에게 왜 이곳에 정화작업을 했는지 영천에 살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지냈던 우리 지역의 역사로 조선통신사 행렬과 관가샘에 대한 역사를 설명했다.
또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벽화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등 2015년 첫 문화재지킴이 봉사 일정을 보람과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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