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에서 겨울방학 계절학교(얼음학교)를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했다.

계절학교를 마친 후 학부모들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부모들의 방학 중 심리적ㆍ경제적 보육부담 또한 줄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얼음학교에서는 학기 중 이뤄지는 교내활동과는 다르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식빵 피자 만들기, 과일 푸딩 만들기, 꼬치 어묵탕 만들기 등 교내에 마련돼 있는 조리실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활동 및 점심을 준비해 평소에는 배우기 힘들었던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켰으며 CGV에서 최신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 관람을 하면서 방학동안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또 다른 얼음학교 프로그램으로는 탁구교실, 컴퓨터부, 홈페이킹, 생활요리, 미술치료, 수공예, 생활체육 등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수준별 수업으로 얼음학교만의 특별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겨울계절학교 교사들은 “방학 중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학생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영천뉴스24 안애경 기자 yc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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